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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엑스티어 알파 엔진세정제 사용기 (휘발유용) 이번에도 디블럭 편집부에서 가장 오래된 차종인 2002년식 BMW 320i 6기통 모델에 사용해봤습니다. 저희가 주로 이동하는 경로에는 서부간선도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본사인 연구소기업은 안산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안에 있구요. 서울 사무실은 가산동입니다. 교통 사정이 좋을 때에도 어느 구간에서는 가다서다를 반복합니다. 이렇게 열악한 주행 조건에서는 엔진오일도 더 자주 바꿔야 하구요. 이상적인 연비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며칠 전, 엑스티어 알파 휘발유용 3개를 구매했습니다. 사용설명서에는 연료를 가득 주유한 상태에서 사용하라고 되어 있네요. 일단 연료가 반 정도 찬 상태에서 한통을 넣고 이틀간 주행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엔진의 진동도 줄었고, 더 가볍게 치고 나갑니다. 보통 1년에 한번씩 ..
활성탄과 숯은 어떻게 다른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거르는데 많이 사용되는 멜트블로운 필터를 만드는 과정은 솜사탕을 만드는 것과 아주 비슷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 곳을 참고하세요 https://story.lyncare.co.kr/entry/마스크와-캐빈필터에-사용되는-멜트블로운-필터 마스크와 캐빈필터에 사용되는 멜트블로운 필터 코로나 시기를 겪으면서 마스크, 그리고 차량용 캐빈필터에 사용되는 멜트블로운(melt blown)필터의 역할에 대해 많은 분들이 알고 있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그 제조방법과 구조를 말씀드립니다 story.lyncare.co.kr 활성탄을 만드는 과정은 뻥튀기나 팝콘을 만드는 과정과 비슷합니다. 뻥튀기나 팝콘은 뻥 하고 터지면서 원래의 부피보다 커집니다. 이 과정에서 내부의 수분이 폭발하면서 무수히 많은 기..
마스크와 캐빈필터에 사용되는 멜트블로운 필터 코로나 시기를 겪으면서 마스크, 그리고 차량용 캐빈필터에 사용되는 멜트블로운(melt blown)필터의 역할에 대해 많은 분들이 알고 있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그 제조방법과 구조를 말씀드립니다. 글자그대로 멜트블로운 필터는 재료를 녹여서 뿌리는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솜사탕을 만드는 방법과 완전히 같습니다. 설탕대신 폴리프로필렌 등의 폴리머 알갱이를 녹인다는 점. 그리고, 둥글게 말아서 보기에 좋고, 먹기 좋게 만드는 대신에 평평한 섬유 형태로 성형한다는 점만 다릅니다. 정전필터라고도 부릅니다. 대부분의 정전필터는 멜트블로운 방식입니다. 그 이름처럼 정전기를 띠고 있습니다. 필터 원료에 정전기를 잘 유지할 수 있는 성분을 포함해서 제조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필터 원단은 특정한 액체, 혹은 플라즈마 방..
오일먹는 내 차, 첨가제로 고칠 수 있을까? 디블럭 편집부의 가장 나이가 많은 차량은 2002년식 BMW E46 후기형입니다. M54 L6 엔진이구요. 1970년대의 M20 엔진부터 이어진 BMW의 직렬 6기통 엔진은 silky 6 (실키식스)라는 애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벤츠는 1920년대부터 직렬 6기통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다가 90년대에 V6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덕분에 L6가 주목을 받았던게 아닌가 합니다. 엔진 이야기를 하자면 롤스로이스에서 출발해서 몇날 며칠이 걸릴 것 같습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현재 24만km를 넘긴 이 엔진이 오일을 먹기 시작한 시점은 약 12만km를 넘기던 때로 기억합니다. 어떤 해에는 1만km, 어떤 해에는 2만km 이상을 주행해왔습니다. 그러다가 18만km쯤부터는 오일을 많이 먹기 시작했습니다. 운전습..
차량용 캐빈필터 (에어컨, 히터 필터)의 역사 잘 알려진대로 캐빈필터가 차량 공조시스템의 일부가 된 것은 90년대에 들어선 이후입니다. 인터넷 상의 문서를 살펴보면 Motor Magazine의 글에서 70년대에 Ramber사가 처음 적용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Rambler는 1900년대 초반의 미국 차량 제조사였습니다. 이후 몇번의 인수합병을 거치면서 1970년대에는 유럽과 남미에서 브랜드만 남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실제의 캐빈필터나 공조기, 혹은 해당 차량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캐빈필터의 역사를 시작한 차량은 1991년의 벤츠 S클래스 W140 이었습니다. W140은 아직도 도로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그리고 간혹 장터에 나오면 몇시간만에 없어지는 차량입니다. 독일차의 상징같은 L6(직렬 6기통)엔진이 주종..